“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콘솔게임 소식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원: 아이폰과 맥북 등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을 분해해 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픽스잇(iFixit)이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게임 콘솔 ‘X박스원’을 열었다. X박스원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1월22일 판매가 시작된다.
X박스원 내부는 PC와 닮았다. AMD가 X박스원에 맞춰 개발한 ‘재규어’ 8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AMD 라데온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들어가 있다. 내장된 램 용량은 8GB다. 램은 하이닉스 제품이다. 구성이 독특한데, 512MB 램 16개가 탑재됐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용량은 500GB다.
아이픽스잇은 ”MS는 공식적으로 HDD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히지 않았지만, 규칙을 따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HDD를 교체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픽스잇은 X박스원에 자가수리 용이성 점수 8점을 줬다. 10점이 최고 점수고, 점수가 높을수록 수리가 쉽다.
한국닌텐도
닌텐도 2DS 발매 예정: 한국닌텐도가 새 휴대형 게임 콘솔 ‘닌텐도 2DS’를 국내에 오는 12월7일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2DS와 함께 ‘닌텐도 2DS 포켓몬스터 X 패키지/Y 패키지’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닌텐도 2DS는 ‘닌텐도 3DS’ 전용 소프트웨어와 ‘닌텐도 DS’용 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 콘솔이다.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는 지난 10월12일 출시된 이후 이틀 동안 5만개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닌텐도 2DS 포켓몬스터 패키지는 국내에서 18만원에 발매될 예정이다. 닌텐도 2DS 본체는 16만원이다. 전용 휴대 케이스도 함께 나온다. 빨간색과 파란색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만2천원이다.
온라인게임 소식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지스타 2013 수출성과: 전세계 32개 나라에서 국내외 512개 게임 업체가 참여한 “지스타 2013”이 2012년보다 약 25.4% 수출 기록을 세웠다. 2012년 지스타에서 성사된 게임 수출 금액은 1억4799만달러, 올해는 1억8553만달러어치 게임이 해외에 팔려나갔다.
지스타 2013의 기업 비즈니스 부스(B2B) 규모가 커진 까닭이다. 올해 지스타 B2B관 면적은 1만8400평방미터로 2012년 1만3200평방미터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총 314개 업체가 B2B관에 부스를 차린 반면 올해에는 380개 업체가 B2B관에서 해외 손님을 맞았다.
지스타를 방문한 유료 구매자 증가도 눈에 띈다. 지난 2012년에는 총 840여명에 지스타 B2B 관을 찾았다. 올해에는 이보다 66%가량 증가한 1397명이 지스타 2013 B2B 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스타 기간 이뤄진 사업 상담 건수도 2012년 3935건에서 올해 4144건으로 늘어났다.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1월19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풋볼데이 쇼’를 개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 공개서비스 일정도 공개했다. ‘풀볼데이’는 오는 24일부터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게임이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과 ‘선수카드’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과 계약을 맺고, 전세계 5만명 이상의 선수와 46개 이상의 리그 확보했다는 점도 ‘풋볼데이’의 매력이다. 는 국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사용 권한을 확보하기도 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공개 시범서비스에서는 모든 선수를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도록 했고,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키울 수 있다. 선수가 시간에 따라 팀에 적응해 나가는 ‘팀 적응도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어 선수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 공개 시범서비스 이후 모바일 기기용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KOG
중국 창유와 맞손: KOG가 중국 온라인 게임개발 업체 창유와 ‘히어로’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히어로’는 지난 10월 출시된 KOG의 새 게임이다. 사실적인 액션을 접목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창유는 중국 최대 게임 포털 ‘17173’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업체다. 중국에서 자체 게임 개발 조직과 서비스 플랫폼을 갖고 있어 중국 최대 게임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지스타 창유 부스에서 진행된 중국 수출 계약 조인식에는 KOG 이종원 대표와 창유 사이먼 부총재가 참석했으며, 계약을 맺은 이후 중국 시장에서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에스지인터넷
파이팅스타: 에스지인터넷이 대전 액션게임 ‘파이팅스타’의 첫 번째 시범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파이팅스타’는 스마일게이트 내부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조작법이 단순하고, 간편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이팅스타’는 캐릭터마다 고유의 격투 기술을 갖고 있다. 필살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이팅스타’의 첫 번째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게이머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게임 소식
네오위즈인터넷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 네오위즈인터넷이 모바일 기기용 1인칭슈팅(FPS)게임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을 출시했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정식 모바일 기기용 버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덕분에 품질 높은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고, 방대한 시나리오를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간편한 이동법과 사용자 조작환경을 제공해 게이머는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넷마블
델피니아 크로니클: 넷마블이 모바일 기기용 액션 RPG ‘델피니아 크로니클’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은 ‘기사(리오)’와 ‘마법사(아이테로)’, ‘엘프(에이레네)’ 세 캐릭터가 ‘델피니아 대륙’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최대 3명까지 함께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300여개의 지형과 200여종이 넘는 몬스터, 80만개가 넘는 아이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실시간 매칭 시스템으로 빠르게 다른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퀵던전 시스템’과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가 자유롭게 채팅이나 거래, 협동할 수 있는 ‘온넷존’ 등도 ‘델피니아 크로니클’의 재미 요소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장터는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함께 붕붕붕 포 카카오: 넷마블이 모바일 기기용 캐주얼 레이싱게임 ‘다함께 붕붕붕’을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했다. ‘다함께 붕붕붕’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쉬운 조작법을 적용한 레이싱 게임으로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레이싱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게임 중 처음으로 실시간 4인 대전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몬스터 대학교’,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와 디즈니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게임 속에 구현돼 있어 유명 캐릭터와 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마트브리즈
굿데이커맨더: 스마트브리즈가 전략 게임 ‘굿데이커맨더’를 11월2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올레마켓 등 5개 마켓에 동시 출시했다.
‘굿데이커맨더’는 가상의 미래를 무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적을 침략하는 전략 게임이다. 게이머가 사령관이 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10가지 유닛과 로켓 발사 타워, 레이저 타워 등 방어 유닛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짤 수 있다.
스마트브리즈는 ‘굿데이커맨더’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12월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단 게임을 설치하고, 커맨드 센터 3레벨을 달성한 게이머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문화상품권(1만원)을 선물한다.
넥슨
러시앤캐슬 포 카카오: 넥슨이 모바일 기기용 러닝 게임 ‘러시앤캐슬 포 카카오’를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했다.
‘러시앤캐슬’은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해 ‘오즈의 성’으로 달려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넥슨은 ‘러시앤캐슬’ 출시를 기념해 게임을 내려받은 게이머 모두에게 ‘부스트’ 아이템을 지급하고, 일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게임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게이머에게는 ‘넥슨캐시’와 ‘에메랄드(게임머니)’를 지급하는 행사를 오는 12월2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포 카카오: 컴투스가 모바일 기기용 게임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포 카카오’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동시 출시했다.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는 피처폰 시절 시리즈 누적 1300만 내려받기 기록을 세운 ‘액션퍼즐패밀리’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카카오의 뽀샤뽀샤’와 ‘눈사라미의 칠칠칠땡’, ‘아가의 미아찾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돼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는 의상을 활용해 캐릭터의 외모와 능력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액션퍼즐패밀리’는 게이머가 소속된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를 선택해 동창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한칼의 무사 포 카카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한칼의 무사 포 카카오’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동시 출시했다. ‘한칼의 무사’는 동양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드와 재료를 수집해 캐릭터를 키우는 액션 퍼즐 게임이다.
‘한칼의 무사’는 무사의 전투와 획득, 육성 등 RPG 요소에 같은 색 퍼즐을 가로나 세로, 대각선으로 3개 이상 연결하는 퍼즐 방식과 섞었다. 400여종이 넘는 무사 카드를 육성하고 수집할 수 있으며, 각 던전에 맞춰 나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까지 더해 재미를 높였다.
조이시티
두근두근 하늘사랑 포 카카오: 조이시티가 카카오 게임하기에 통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두근두근 하늘사랑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두근두근 하늘사랑 포 카카오’는 주인공 ‘세리’와 함께 다양한 건물과 데코 아이템을 활용해 게이머의 섬을 꾸미는 게임이다. 카카오톡 친구와 자유롭게 섬을 오갈 수 있도록 했고, 소셜 활동 지표를 경쟁 요소를 활용하는 등 차별화된 소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젠
김기열의 인기없는 오락실 포 카카오: 게임젠이 ‘김기열의 인기없는 오락실 포 카카오’를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했다.
개그맨 김기열이 직접 기획한 ‘김기열의 인기없는 오락실’은 한 손 터치 조작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모아 놓은 게임이다.
비행 슈팅 게임 ‘1945 스트라이커’와 ‘알카노이드’로 유명한 벽돌깨기 게임, 틀린그림찾기 등 대중성을 갖춘 오락실 게임이 포함돼 있다. 어린 유치원생부터 여중생, 동네 건달, 군인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게임 속에 개그맨 김기열의 아이디어와 유쾌한 애니메이션이 녹아있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