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온라인게임 소식
한국게임산업협회
중소게임사 지원사업: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게임산업 선순환구조 활성과 게임산업 도약을 위해 중소게임업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수도권 중심의 게임산업성장을 탈피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설명회’를 지난 5월29일부터 6월4일까지 개최했다.
부산과 대구, 광주지역에서 진행한 ‘지역설명회’에는 지역기반 100여개 게임업체와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게임산업협회의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지스타 2013 개최, 지역 게임업체가 가진 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설명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앞으로 지역의 중소게임 개발업체와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8월부터는 ‘지스타 투자마켓’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확대해 올해부터 게임투자자들과 중소 게임 개발업체가 항상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10월 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참여하는 투자 워크샵 등 실질적으로 게임투자자와 중소게임업체가 함께 심도 있는 투자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성공한 게임개발업체 대표와 해외 게임투자자 초청 강연 등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에는 26명의 투자자가 30여개의 중소게임업체 게임프로젝트를 통해 약 6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 개발업체가 게임을 만들 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지난 5월 더폰트그룹과 협회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글씨체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회원 업체는 총 12가지 글씨체를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글씨체 무료 제공은 글씨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게임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 IT 미디어 메가뉴스가 오는 7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논현동 학동역 건설회관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제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는 전세계 게임 산업을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추세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올 어바웃 더 퓨처 오브 게임: 멀티플랫폼을 위한 글로벌 게임 기술 트랜드와 비즈니스’다.
이틀 동안 총 37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소셜게임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션별로 프로그래밍과 비주얼아트, 사운드, 비즈니스 등으로 나뉜 이번 컨버런스의 강연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게임업체는 킹과 에픽게임스, 코코스2d-x, 하복, 게임베이스, 게임포지 등이다.
해외 컨퍼런스의 단골 발표자인 ‘캔디크러기 사가’ 개발업체 킹의 토미 팜, 에픽게임스의 언리얼엔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팀 스위니가 행사 첫날 오전 기조연설을 맡는다. 코코스2d-x 창립자 왕지는 다음 날 기조연설 무대에 나선다.
에픽게임즈와 하복, 오토데스크 등 업체는 게임엔진 관련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에픽게임스와 하복은 각각 모바일 기기에서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토데스크는 모바일 게임을 위한 캐릭터 제작과 수정하기를 주제로 유니티4엔진 비스트, 휴먼 IK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PC와 MMO, 모바일, 케주얼 게임을 위한 미들웨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 독일 비디오게임 개발사업체 게임포지의 소싱 총괄 책임자가 참석해 해외 퍼블리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한 성공 게임 분석과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예측을 주제로 서총동 카카오 게임사업부 PM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게임테크 2013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모든 연사와 세션을 확인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야구의 신 판타지: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야구 게임 ‘야구의신 판타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구의신’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야구의신 판타지’는 게이머가 9개 구단의 실제 선수들로 매일 자신만의 라인업을 설정하고, 그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의 실제 활약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의 야구 게임이다.
전날 프로야구 경기 결과와 기록에 따라 가상리그의 점수와 순위가 나오기 때문에 게이머는 선수들의 전적과 현재 상승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
‘야구의신 판타지’는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전체 게이머의 주간 누적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라인업을 구성할 때 영입과 동시에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AMD·인벤
AMD-인벤 게임 익스피리언스: AMD가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인벤과 함께 ‘AMD-인벤 게임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29일 토요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MD-인벤 게임익스피리언스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AMD 챔피언십 준·결승전과 AMD 게임기술 체험, AMD 파트너 제품 데모 및 할인판매 행사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참가자를 위해 노트북과 그래픽카드, AMD의 APU 등 다양한 게임타이틀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돼 있으니 게이머가 참여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oL AMD 챔피언십 대회’는 ‘MVP 오존’, ‘MVP 블루’, ‘제닉스 스톰’, ‘제닉스 블래스트’, ‘나진 쉴드’, ‘SK텔레콤 T1 #2′, ‘KT 롤스터 A’, ‘LG-IM’, ‘훈수좋은날’, ‘VTG’ 등 총 10개 유명 프로팀이 참여한다. 총상금 규모는 1천만원이다.
AMD 게임기술 체험 행사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실시간으로 표현한 ‘트레스FX’ 기술이 적용된 ‘툼레이더’를 비롯해 ‘심시티’와 ‘파크라이3′ 등을 AMD 아이피니티와 같은 몰입형 게임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또, AMD와 크라이텍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된 ‘크라이시스3’의 참관객 게임대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원’, 닌텐도 ‘Wii’ 등 주요 게임 콘솔에 적용된 AMD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솔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소식
라쿤소프트
터트리고 포 페이스북: 라쿤소프트가 모바일 퍼즐 게임 ‘터트리고 포 페이스북’을 국내에서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터트리고 포 페이스북’은 에이엘소프트가 개발했다.
‘터트리고’는 같은 색 블록을 맞추는 방식과 ‘테트리스’ 형식의 드랍 다운 방식을 결합한 퍼즐 게임이다. 가로 7칸, 세로 22칸으로 구성된 게임 화면을 보고, 블록을 회전하고 이동해 같은 색 블록을 4개 이상 모아 터트리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블록이 터지는 시간 간격이 1.5초 이내일 경우 콤보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화면 전체를 모두 지울 수 있는 레이저포 아이템이나 블록을 밀 수 있는 무게추 아이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해도 된다.
네오위즈인터넷
청풍명월 포 카카오: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저스트나인이 개발한 낚시 게임 ‘청풍명월 포 카카오’가 출시됐다. ‘청풍명월 포 카카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 바 있는 ‘청풍명월’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국내 유명 낚시터는 물론,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더해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지역에서 자주 낚을 수 있는 어종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재미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한 소셜 요소도 재미를 더한다. 카카오톡 친구와 기록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바늘’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다. 대물 물고기를 낚으면, 하루 5회까지 유료 아이템인 ‘기적의 스턴포션’도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매일 밤 9시에 열리는 낚시 대회와 하루 4번만 낚을 수 있는 황금 물고기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조이시티
다같이 칼칼칼 포 카카오: 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조이시티가 퍼블리싱하는 액션 게임 ‘다같이 칼칼칼 포 카카오’의 미리 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조이시티는 사연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같이 칼칼칼 포 카카오’는 ‘SNK 플레이모어’의 대전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개발된 게임이다. 게이머에게 다가오는 장애물을 피하는 단순 진행에서 벗어나 칼로 베고, 쓰러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칼을 휘두를 때 볼 수 있는 화려한 효과와 소리가 재미를 더한다. 타격감을 통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다. ‘퍼펙트 콤보’를 달성하면 성우의 재치있는 음성도 들을 수 있다.
조이시티는 오는 25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게임 내려받기를 예약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다같이 칼칼칼’을 검색해 친구로 등록한 게이머 전원에게 3000 골드(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핸드백과 남성용 가방, 선글라스, 음료 쿠폰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텐센트코리아·둡
도전 1000곡 포 카카오: 텐센트 코리아가 국내 모바일 게임 회사 둡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실시간 대전 음악 퀴즈게임 ‘도전 1000곡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둡은 ‘셰이크’ 시리즈를 통해 음악게임 부문에서 경험이 많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코리아의 첫 번째 모바일 퍼블리싱 파트너 업체로 낙점돼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도전 1000곡 포 카카오’는 실시간으로 음악 퀴즈를 푸는 게임이다. 10초 동안 흐르는 음악을 듣고 상대방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정답을 말해야 승리할 수 있다.
‘도전 1000곡 포 카카오’는 7080 추억의 노래부터 최신 인기곡도 포함돼 있다. 시대와 장르, 게이머의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승 시스템과 각종 공격형 아이템, 방어형 아이템을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더했다. 또, 게임 속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고, 캐릭터 세트도 만들 수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통해 기술을 얻고, 능력치를 높이는 등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이머들의 캐릭터 수집 및 육성에 대한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썸피스
퍼즐앤두더지 포 카카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을 개발해 유명해진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어썸피스가 한글 스크래블 게임 ‘퍼즐앤두더지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퍼즐앤두더지 포 카카오’는 스크래블 장르 게임으로 한글을 이용해 퍼즐을 조합하고, 단어를 만드는 보드게임이다.
유적탐사를 방해하는 두더지를 물리치기 위해 한글 단어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빠른 두뇌 회전과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퍼즐앤두더지 포 카카오’는 단계마다 단어 테마와 함께 총 100여 종의 두더지가 등장한다. 4글자 이상의 단어를 맞추면 ‘피버’ 모드가 발동된다. 피버 모드 시간 동안 연타를 실행하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빌
스틸커맨더스: 게임빌이 카드게임(TCG) ‘스틸커맨더스’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스틸커맨더스’는 띵소프트가 게임빌과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스틸커맨더스’는 다른 TCG와 달리 SF 분위기가 풍기는 유닛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성화된 병과 시스템과 전략적인 전투, 카드 강화, 공방, 에일리언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진돼 있어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