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온라인게임 소식
NHN
한게임 사명 변경: NHN 한게임이 NHN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꿨다. NHN은 5월31일 오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변경사항을 공시했다. 이번 NHN 한게임의 이번 사명 변경은 NHN과 한게임의 인적분할에 따른 사전 조처다. 인적분할은 사업부를 분리해 새 회사를 만드는 방식 중 하나로 주주가 가진 기존 회사 지분율이 그대로 유지되는 형태를 말한다. NHN과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1일을 기점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은 이준호 NHN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말 주식시장에 다시 상장될 예정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지난 5월9일 2013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거래소로부터 지난 분할법인 재상장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라며 “오는 8월 말까지 분할 법인의 재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서버 불안정에 따른 보상조치: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국내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지난 몇 달 동안 서버 불안정에 따른 접속장애 현상을 겪어 야단이다. 이에 따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LoL’을 즐기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보상 규정을 마련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약속한 보상은 다음과 같다. 게임 속 유료 캐릭터 ‘소나’와 ‘소나’의 ‘고요한 밤 소나’ 한정판 스킨, 10승 경험치 부스터 등이다. 이번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게이머는 23일부터 31일 밤 12시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게이머다. 보상 아이템은 오는 6월15일 이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가맹 PC방을 위한 보상도 별도로 마련됐다. 31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3일 동안 프리미엄 혜택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LoL’은 지난 5월25일부터 29일까지 연달아 서버 장애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코어 네트워크 스위치 결함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던 현상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네트워크 설정을 바꾸거나 하드웨어 구성 변경, 네트워크 스위치 펌웨어와 인터페이스를 바꾸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 CJ E&M 넷마블이 ‘2013년 상반기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인턴십 모집 직무는 게임개발 분야다. 2013년 8월 졸업 예정자나 이미 졸업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책임감과 섬세함, 전략적 사고, 조직력, 실행력, 리더십 등 넷마블의 변화 가치를 갖춘 인재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6월3일 오후 6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전형과 필기 테스트, 1차 전문성 면접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상반기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총 8주 동안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2차 임원면접과 프로젝트 발표 결과를 통해 2013년 하반기 CJ그룹 신입공채로 최종 합격할 수 있다. 문의는 넷마블 e메일 recruit-netmarble@cj.net을 통해 하면 된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월드챔피언십 시리즈 시즌1 서울 개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TG삼보-인텔 시즌1 파이널(이하 WCS 시즌1 파이널)’이 오는 6월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CJ E&M 게임채널과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이번 WCS 시즌1 파이널은 첫 이틀 동안 용산에 있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결승전은 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WCS 시즌1 파이널은 한국과 유럽, 북미 지역에서 진행된 상위리그 대결을 이겨낸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WCS 코리아에서 상위 6명, WCS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각각 5명씩 서울에 모여 총 상금 규모 15만달러, 우승 상금 4만달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2013년에 열리는 3개 시즌 끝에 상위 16위 점수를 획득한 선수는 2013년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16명의 선수는 각 조 4명씩 4개 조로 배치됐다. 경기 방식은 3전 2선승제다. 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가 8강에 진출한다. 8강 이후부터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다.
모든 WCS 시즌1 파이널 경기는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을 통해서 우리말로 생중계된다. 전세계 팬을 위해 온게임넷 트위치 채널을 통해 6월7일부터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영어로도 생중계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삼국판타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웹게임 ‘삼국판타지’의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오는 6월2일까지 진행한다. ‘삼국판타지’ CBT는 매일 오후 2시부터 12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삼국판타지’는 중국 완미세계에서 개발한 삼국지 배경 웹게임으로, 독특한 전투 패턴과 삼국 명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은 턴 방식 전투로 진행되며, 화려한 효과와 그래픽, 빠른 속도로 롤플레잉게임의 특성을 웹게임으로 옮겨놓은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CBT는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서비스다. 하지만 콘텐츠 대부분을 모두 담고 있어 게임 시스템과 안정성을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국판타지’의 첫 CBT에 참여하고 싶은 게이머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게임 소식
네오위즈인터넷
가속스캔들 포 카카오: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가속스캔들 포 카카오’가 출시됐다. ‘가속스캔들 포 카카오’는 장애물을 피하기만 하는 일반 레이싱 게임과 달리 차량 충돌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터 질주를 활용해 경쟁 자동차를 파괴할 수 있고,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충돌 콤보를 높일수록 속도가 올라간다. 시간도 더해져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은 기본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기록 경쟁도 ‘가속스캔들 포 카카오’의 매력이다. 점수 경쟁 뿐만아니라 앞으로 친구와 직접 실시간으로 경주를 펼치는 PVP(Player vs Player) 모드가 판올림될 예정이다.
게임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18일까지 이벤트도 마련된다. 게임 전체 순위에서 일정 수준에 다다른 게이머를 대상을 ‘베스파 스쿠터’와 ‘갤럭시S4′, ‘차량용 블랙박스’, ‘주유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상품을 증정한다. 게임 친구 30명을 초대하는 모든 게이머는 게임 속에서 쓸 수 있는 자동차 아이템 ‘레드드래곤’을 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그라비티
그라비티와 언리얼엔진3 계약 체결: 에픽게임스코리아와 그라비티가 모바일 ‘언리얼엔진3′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개발한 업체로 유명하다. 그라비티는 이번 모바일 언리얼엔진3을 활용해 모바일 MORPG를 개발할 계획이다. 새 게임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새 게임이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게임으로 다양한 스테이지와 임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방대한 콘텐츠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그라비티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라비티의 새 모바일게임은 언리얼엔진3을 활용하는 만큼 PC 기반 게임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를 이용해 게이머들끼리 파티를 맺을 수 있는 커뮤니티기능도 함께 개발 중이다. 그라비티의 새 게임은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퍼니글루
소울오브레전드: ‘소울오브레전드’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울오브레전드’는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업체 앱크로스가 개발하고 퍼니글루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형식 게임이다.
‘소울오브레전드’는 메마른 땅으로 묘사된 ‘데모니시아’가 더 이상의 기근을 참지 못하고 풍요로운 땅 ‘아타라시아’를 침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이머는 두 지역을 다스리는 ‘폴리티시아’의 영웅이 돼 신념에 따라 진영을 선택할 수 있다.
지도의 분리된 통로에서 결투를 벌일 수 있고, 전투를 통해 성장한 영웅을 활용해 적의 사원을 파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소울오브레전드’는 게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돈과 경험치, 중립 몬스터 등 지도 안에 다양한 변수를 마련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이머들끼리 전투를 펼칠 수 있고, 게이머가 팀을 짜 인공지능과 대결을 진행할 수 있는 2가지 모드가 지원된다. 네트워크를 통해 타 다른 게이머와 1대1 대결을 펼치거나 2대2 전투를 벌이는 식이다.
‘소울오브레전드’에는 3개의 기술과 필살기를 가진 4명의 영웅을 우선 경험할 수 있다. 특유의 기술을 보유한 영웅들은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즐길 수 있다.